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실장석+크툴루) 위대한 우지툴루(The Great Ujithulhu)

 



외딴 공원에서 사악한 의식을 벌이고 있는 실장석을 습격했더니,
어두운 바다를 가르고 고대의 사신(邪神) 우지툴루(Ujithulhu)가 나타났다.

"레후- 우지툴루는 위대한 우지레후-"

실장석들이 공원에서 벌이던 의식은
바다 밑에 있는 태고의 운치굴(R'lyeh)에
잠들어 있다는 고대의 사신 우지툴루(Ujithulhu)를
깨우는 의식이었던 것이다.

"데프프! 위대한 우지툴루를 소환하는데 성공한 데스!"
"우지툴루! 닝겐들을 박살내는 데스!"

"레후- 우선 프니프니를 요구하는 레후-"

실장석들은 기뻐서 광란의 춤을 추고 있었다.
고대의 사신이라니. 과연 이제 인류는 끝일까?



"레훼엥- 우지챠 아파아파 싫은 레후-
운치굴(R'lyeh)에 돌아가는 레후-"

"데엣?! 이,이대로 돌아가버리면 곤란한 데스!"
"이 똥우지! 닝겐을 해치우라고 하지 않았냔 데스!"

"레훼엥- 우지툴루는 위대한 우지 레후- 
소중소중한 우지니까 여기서 아파아파 할 수 없는 레후-
이대로 운치굴(R'lyeh)에 돌아가서 새근새근 하는 레후-"

다행히 고대의 사신이라고 해봤자 결국 우지챠였다.

전속력을 증기선을 돌진시켜서 들이받았더니,
울면서 그대로 바닷 속으로 도망가 버리고 말았다.

의식을 벌이던 실장들은 구제반이 출동하여 남기없이 구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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