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실장은 지구를 구한다!

[글-창작] 실장은 지구를 구한다!
ㅁㄴㅇㄹ(124.137) 2019.11.26 12:44:32조회 0 추천 0 댓글 0

21세기 초 지구, 지구는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지구온난화라는

심각한 문제에 맞부딧치고 있었다.



이것은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는 심각한 위기였으며,

지각이 있는 과학자들은 이 문제의 해결에 노력하고 있었다.



그 때, 갑작스럽게 나타난 실장석은

처음에는 애호파와 학대파, 관찰파 같은

일부 특이한 취향의 괴짜들 이외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과학자들은 이 별 볼일 없는 생명체들에게는

별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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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도리에게 쓰레기를 먹여봅니다~!]

[그만두는 데치! 이젠 비닐과 플라스틱은 싫은 데치!]



그러던 어느 학대파가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

어느 과학자가 이 동영상을 보았을 때,

세계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실장석이라니. 누가 이 사실을 알았겠는가!"



과학자는 즉시 실장석을 조사하였으며,

실장석의 뱃속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궁극의 테크놀러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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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엽, 지구.

21세기 초보다 훨씬 살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

21세기 초의 환경오염, 자원고갈, 지구온난화 문제는

실장석의 활약으로 완벽하게 해결되었다.



로봇이 청소하는 깔끔한 도시의 길거리.



깔끔한 도시에서도 쓰레기는 계속 배출되었다.

하지만 쓰레기차는 쓰레기를 운반하여

도시 외곽의 쓰레기 처리장으로 옮겨간다.



"오늘도 일거리가 온 데스."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쌓인 쓰레기 처리장에는

엄청난 수의 실장석들이 살고 있었다.



쓰레기장 곳곳에는 골판지로 만들어진 작은 실장 하우스가 있다.

수만마리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의 실장석들이

인류가배출하는 쓰레기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었다.



쓰레기 처리장에 사는 실장석들은

현재의 인류 문명을 떠받치고 있는

주춧돌과 같은 존재였다.



"오마에라!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스!"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데스."

"물병을 갖고 싶은 데스."



쓰레기 처리장의 실장석들 가운데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보스 개체들이

쓰레기 수거를 지시하고,

성체 실장들이 우글우글 몰려들어서

쓰레기를 파헤치고 쓸만한 물건을 수거했다.



인간에게는 쓰레기지만,

쓰레기장의 실장들에게는

유용한 보물이었던 것이다.



"보물만 챙기지 말고 [사료]도 챙기는 데스!"

"테에…."



보스 실장이 엄격하게 지시를 내리자,

무리의 성체 실장들은 그다지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비닐조각들을 찢어서 바구니나 플라스틱 통에다 담았다.



[사료]라 불리는 이것들을 충분히 챙긴 다음,

실장들은 자신들의 거주지로 귀환하였다.



실장 거주지의 한쪽에는

사지가 잘려 벽에 묶여 있는

독라 노예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마치 가축과 같은 몰골이었다.



성체 실장들은 수거해온 [사료]를 가져와서,

독라노예들 곁에 쌓아놓고 있었다.



"사료 배식 실시! 꾸물꾸물 거리는 놈들은 독라노예로 만드는 데스!"



보스의 지시에 따라서, 성체 실장들은 묶여있는 독라 노예의 입에

잘게 잘려진 비닐과 플라스틱 조각을 처넣었다.



"데샤아아! 언제까지 고귀한 와타시에게 이런 학대를 할 것인 데스!"

"쓰레기는 이젠 싫은 데스…. 제발 살려주는 데스…. 우읍!"

"오늘도 우마우마한 맘마인 데스~!"



독라 노예들의 반응은 다양하였다.

반항하는 놈,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놈, 이미 정신줄을 놓은 놈.



그러나 성체 실장들은 아무 생각 없이

독라 노예들의 입 안에 쓰레기를 처박아 넣었다.



조금이라도 꾸물거리면 보스 실장의 기분에 따라서

자신들도 독라 노예로 전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멸시받는 독라 노예야 말로

이 쓰레기 처리 시설의 핵심이었다.



이 시설이 세워진 이유는 실장석의 뱃속에서

플라스틱을 분해하여 유기물로 바꾸는

공생 세균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실장석을 이용하여 환경오염 문제가 되고 있던

플라스틱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을 분해하여

유기물로 되돌리는 플랜트로서 만들어진 것이다.



플라스틱은 독라 노예의 뱃속에서 소화되어

유기물(운치)가 되어 배출되었다.



배출된 운치는 독라벽 밑에 설치된

하수 도랑을 타고 흘러내려

이 실장 거주구의 운치굴로 보내진다.



"우마우마한 운치인 레후~!"

"오늘도 운치가 오는 레후~!"

"우지차는 정말 최고인 레후~!"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거대한 운치굴에는

실장들이 갔다버린 우지챠들이 우글거렸다.



운치굴에서 토실토실하게 살찐 우지챠들은

때때로 실장들이 꺼내서 먹기도 한다.



하지만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었다.

운치굴 위에는 실장들은 그 정체를 잘 모르는

거대한 파이프 라인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이 파이프는 운치굴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수집하여

연료로 재활용 하는 역할을 하였다.



도시에서 버려진 쓰레기들은

실장석의 뱃속에서 정화 과정을 거쳐서

새롭게 자원으로 다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실장석 플랜트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장석의 운치에 함유되어 있는 엽록소 덕분에

온실가스까지 줄일 수 있어서 1석 2조의 결과를 가져왔다.



실장들은 인간이 만든 쓰레기를 먹음으로서

지구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2019년 11월 8일 금요일

세상에 이런 일이 - 골동품 모으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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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124.137) 2019.11.08 14:54:30조회 0 추천 0 댓글 0





2019년 11월 5일 화요일

[워해머/2차 창작] if) 페투라보가 아이언핸드를 맡았다면?

[2차창작] if) 페투라보가 아이언핸드를 맡았다면?
ㅁㄴㅇㄹ(124.137) 2019.11.05 10:51:19조회 39 추천 1 댓글 3

① 데시메이션(Decimation)



[아이언 핸드를 맡게 된 페투라보]

페투라보 : 프라이마크는 리전이 조금 실망스럽다.

프라이마크는 나약한 너희들에게 10분의 1형벌을 내리겠다!



페투라보 : (이렇게 하면 다들 바짝 쫄아서 군기가 들겠지.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