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7일 화요일

시스템 군주 선조 - 탄금대 편

[시스템]!



나는 조선의 군주 이연. 나에게는 [시스템]이라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사실 이것은 우리 조선의 역대 명군들은 모두 가지고 있었던 능력이라고 한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우리 조선왕가의 혈계한계라는 것이다. 크크큭.







하지만 시스템 능력의 발현은 단지 시작일 뿐.



나에게는 사실 시스템 능력을 바탕으로, 평범한 시스템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스킬'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모의전]!



이 능력은 시스템으로 식별한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일어날 전투에서 승산을 도출하는 것이다.



물론 이미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예지능력'에 가까운 능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후후훗.





사실 시스템 능력의 단순 분석만으로는 현재 조선의 군사력으로는 왜국에 승리를 거두기는 어렵다.



하지만 나, [시스템]과 [모의전] 스킬을 가진 '명군 이연'에게는 불가능할 것은 없겠지.







왜군은 경상도에 상륙하여 대대적으로 북상하고 있지만,



나의 능력은 이미 왜군을 저지하고 승리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나에게는 무력 S 기병적성 S인 특급장수 신립이 있다.



나머지 능력은 B, C 정도지만, 뭐 장군에게 이 정도면 충분.





그리고 비록 경상도에서 패전하기는 했지만 지휘 A급 이일이 있다.



이일은 보좌로 붙여서 신립의 능력을 보충하기에는 충분하다.





패전하기는 했지만, 그 때문에 이일의 '대왜군경험'이 올라갔으므로,



'대야인경험'만 가지고 있는 신립을 보충하기에는 딱 적합하다.





그러나 신립+이일로도 승산은 약 40%.



아직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러나 모의전은 장수만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조선은 지상 지형에 산악이 많아서 매우 더럽고 복잡하다.



게다가 왜군의 진로상에 방어전을 펼치기에 매우 적합한 지형이 있다.





바로 조령! 1명이 1000명을 막을 수 있다는 이 궁극의 방어 지형을 활용하면,



승산은 60%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일단 조령에서 저지만 성공하면



호남에서 올라오는 근왕병을 추가! 북도에서 내려오는 북방군을 추가!





[시스템] 발동! [모의전]!



후후후후후. 승산은 충분하다. 좋아.



조령에서 일단 저지하고, 충분한 병력을 모아서 영남 수복에 나서자.



이대로 국력을 유지하면서 '경험치'를 쌓아서 장수들을 키워나가면,



왜군 격퇴만이 아니라 역.습.도 꿈은 아니다. 크흐흐흐흐.







신립! 너에게 지금 당장 징병할 수 있는 모든 병력을 몰아주겠다.



[시스템]이 나에게 보여준, 역전의 기회를 잡아와라!





...





"전하! 신립 장군이 탄금대에서 패전하고 말았사옵니다!"





씨발.



씨발.



씨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ternative_history&no=7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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