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일 목요일

[워해머/2차창작] 충성파 임페리얼 헤럴드


충성파 임페리얼 헤럴드

ㅁㄴㅇㄹ(222.108) 2019.10.03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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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군단 임페리얼 헤럴드는, 모든 아스타르테스 가운데,
가장 거룩하고 황제에게 바치는 깊은 신앙심을 지니고 있어,
제국주민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는 군단이다.


[임페리얼 헤럴드의 역사]
[대성전 시기]
임페리얼 헤럴드 군단은, 후에
황제교의 최초의 리빙 세인트이자 제1교황으로 여겨지는 
성-프라이마크(Saint-Primarch), 로가 아우렐리안을 선조로 하여 만들어졌다.

대성전 시기에 로가 아우렐리안은 
많은 행성에서 황제교의 교리를 퍼트렸으며,
특히 쿠르 행성의 모나키아에서 그 절정에 도달하였다.

하지만 (임페리얼 헤럴드의 전설에 따르면),
모나키아의 경건함과 아름다움을 '질투'한 
울트라마린 군단의 습격을 받아
모나키아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는 모든 스페이스마린 가운데 
가장 강대한 울트라마린 군단의 역사에서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 사건에서 1만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울트라마린에게는 
[모나키아의 학살자]라는 멸칭이 붙어 있다.

이 야만적인 습격에도 불구하고 
거룩하신 신-황제 폐하께서는
울트라마린의 만행을 용서하고 
아무런 형벌을 내리지 않았다.

(울트라마린 측에서는)
이 만행 자체가 신-황제 폐하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국 역사가들은 
믿을 수 없는 기록이라 보고, 신뢰하지 않는다.

이 사건을 임페리얼 헤럴드에서는 '대시련'이라 부른다.

모나키아의 파괴에 고뇌하던 로가 아우렐리안은
모나키아 사건을 거룩하신 신-황제 폐하가 내린 '시련'으로 파악하였고,
고뇌에 휩쌓여서 해답을 찾으려는 목적에서 기나긴 순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 순례 와중에 많은 악마들이 로가 아우렐리안을 유혹하였으나,
로가는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신앙심을 버리지 않았으며,
보다 굳건하고 새로운 믿음을 가지고 귀환하게 되었다.


[호루스 헤러시]
호루스의 반란 당시, 
임페리얼 헤럴드 군단은 충성을 지킨 아스타르테스 군단 가운데 
가장 앞장서서 전투에 참가하였고, 가장 앞장서서 반역자들과 전투를 벌였다.
이는 다른 군단과는 달리 임페리얼 헤럴드의 신앙이 어느 군단보다 충실하였기 때문이다.

파괴적인 어둠의 힘을 사용하는 반역자 아스타르테스와의 대결에서,
굳건한 신앙을 가진 임페리얼 헤럴드의 존재는 찬란히 빛나는 등불과 같았다.

비록 임페리얼 헤럴드가 반역자 군단의 기습을 받아
많은 피해를 입고 군단원을 잃었으나,
임페리얼 헤럴드는 그때마다 '신앙의 힘'을 다시 확인하였고,
이는 어둠의 힘에 대항하여 인류에게는 신앙이 필요하다는
로가 아우렐리안의 확신을 더욱 강하게 하였다.

반역자 군단은 많은 제물을 바치고 
강력한 워프 스톰인 루인스톰을 일으켜 
은하계의 워프항해와 워프통신을 단절시켰으며,
가장 앞장서서 반역자와싸우던 
임페리얼 헤럴드 역시 제국 동쪽에서 고립되었다.

이 와중에 프라이마크 로부트 길리먼은 제국이 패배하였다고 미리 단정짓고,
울트라마를 중심으로 '임페리움 세쿤두스'를 건설하는 대역을 저지르려 하였다.

(울트라마린의 기록에서) 이는 제국의 분리라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대처하는 임시 조치라 하였으나,
로가 아우렐리안은 이 사실을 알고 로부트 길리먼을 규탄하였으며,
스스로 신앙의 빛으로 루인스톰의 사이에 길을 열어
많은 아스타르테스 군단을 테라로 인도하였다.

임페리얼 헤럴드 군단 자체는 테라에 도달하지 못하였으나,
테라 공성전에 소수의 선견대를 보낼 수 있었고,
그들 가운데는 순교자 아르겔 탈도 있었다.

로가와 순례하며 굳건한 믿음을 가지게 된
아르겔 탈은 테라에서 성스러운 힘을 발휘하며
죽음에 이를 때까지 많은 악마들을 물리쳤다고 전해진다.



[호루스 헤러시 이후]

호루스 헤러시 이후, 
로부트 길리먼은 로드 커맨더의 지위에 오르고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실행하였으며, 
임페리얼 헤럴드 역시 이를 따라서 군단 편제가 해체되었다.

하지만 로가 아우렐리안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그대로 실행하지는 않았다.
임페리얼 헤럴드는 다른 챕터들과는 다른 이질적인 체계를 지니게 되었다.

이는 로가가 인류를 지키려면
아스타르테스로서의 물질계에서의 싸움만이 아니라
이마테리움에서의 영적인 싸움도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신-황제 폐하가 황금옥좌에 안치된 이래,
로가 아우렐리안은 인류가 어둠의 힘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신-황제 페하를 향한 더욱 강한 신앙 뿐이라는 
신념과 믿음을 더욱 강하게 굳혔다.

로가는 본래 자신이 저술했던 
황제교 교리의 이론서, 렉티오 디비나투스(Lectitio Divinitatus)를 널리 전파했으며,
거기에 추가로 호루스 헤러시에서 자신의 신앙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제국민에게 호소하는 로가의 서(Book of Lorgar)를 저술하여 전파했다.

이 두 경전은 모든 황제교 종파에서 굳게 믿어지는 성서가 되었다.
그리하여 로가는 첫번째 교황(Ecclesiarch)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로가 아우렐리안은 소수의 아스타르테스 만으로는 
제국 전체에 신앙을 널리 퍼트리는 것은 힘들 것이라 여겼고,
임페리얼 헤럴드와 이 무렵 나타난 여러 황제 숭배교단의 협력 관계를 구축시켰다.

임페리얼 헤럴드는 
필멸자들이 세운 교단에 직접적으로 간섭하지는 않았으나,
신앙을 퍼트리고 교단을 지원하는데는 많은 노력을 하였다.

오랫동안 포교 활동을 펼친 뒤, 
로가는 어느날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는데,
임페리얼 헤럴드에서는 자신들의 프라이마크가 
오랜 기간동안 순례를 떠난 것이라 여기고 있으며,
언젠가는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로가의 노력이 보람이 있어, 수백년 뒤에 
테라에서 로가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는 
파티디쿠스(Fatidicus)가 이끌었던
구세주 황제 성전이 제국의 국교회가 되었다.

그리고 후에 나타나는 세바스찬 토르가 소속되어 있던
빛의 동맹(Confederation of Light)이나 
후에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되는 되는 황제의 딸들 역시
임페리얼 헤럴드의 포교 활동이 기원이 되었다.



[배교의 시대]

본래 임페리얼 헤럴드는 로가의 가르침에 따라서
황제 숭배의 광신과 타락을 경계하고 경고하였으나,
필멸자들이 광신과 타락으로 달려가는 것을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하였다.

미친 교황 고지 밴다이어의 치세에 국교회의 타락이 극에 달하였을 때,
임페리얼 헤럴드는 무고하게 이단으로 몰린 희생자를 보호하는데 전력을 다하였다.


[현황]
임페리얼 헤럴드는 배틀 브라더(※ 임페리얼 해럴드에서는 신앙의 형제라고도 불린다.)의 육성 과정에서 
단순한 전투 기술만이 아니라, 신앙과 교리를 연마하는데 많은 노력을 들이게 된다.

[편제의 특징]

추기경(Cardinal) : 임페리얼 해럴드 계열의 챕터에서 챕터 마스터에 해당한다. 
로가의 사후 임페리얼 해럴드의 챕터 마스터를 계승한 
성 에레부스(Erebus)에서 이 명칭이 시작되었다.

주교(Bishop) : 임페리얼 헤럴드는 방대한 사제 조직을 가지고 있어,
사제들을 통솔하려는 목적으로 교구를 분리하고 주교를 설치하고 있다.

사제(Priest) : 일반 코덱스 마린의 채플린(Chaplain)에 해당하며, 그 역할 역시 비슷하다.
다만 임페리얼 헤럴드는 아스타르테스 만이 아니라 
신앙 전파를 목적으로 다수의 필멸자-신도를 대동하고 다니므로
사제직은 임페리얼 헤럴드에서 필멸자-신도에게 신앙을 전파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부제(Deacon) : 임페리얼 헤럴드는 종교 업무를 많이 맡고 있어
사제만으로는 업무 수행에 부족함이 있기 때문에
스카웃 마린 가운데 일부를 부제로 임명하여
사제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기고 있다.



워드 베어러 마개조가 제일 웃겨서 재미있다.

2019년 10월 2일 수요일

가드맨 vs 참피

[2차창작] 가드맨 vs 참피

ㅁㄴㅇㄹ(124.137) 2019.10.02 14: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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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의 혐오스러운 제노 종족 가운데 참피라는 종족이 있다. 

제국 학자들이 붙인 정식명칭은 지소우세키(jissou-seki)지만,
제국 주민들 사이에서는 어디에서 기원한지 모를 
"참피"라는 통칭으로 불리고 있다.

육체적으로는 빈약하고 지능이 매우 낮아
문명 수준은 석기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하지만,
번식력이 뛰어나 한 번 행성에 유입되면 근절하기 어렵고
미약한 지능이 있어 인간이 버린 물자를 주워다가
활용하기도 하는 종족이었다.

참피는 별다른 위협없이 포획할 수 있고
참피의 고기는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냥을 하여 먹거나 가축으로 사육되기도 하였다.

제국 행정부에서는 참피가 인류에 유용하고 위협이 되지 않으므로
멸종시키지 않고 '적절히 징발하여 이용'한다는 칙령을 
매우 오래 전부터 유지하고 있다.

참피 칙령이 내려진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제국의 역사가들은 이 칙령의 기원은
대성전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아스트라 밀리타룸 소속의 연대가 
행군을 하다가 어느 벌판에 머물렀다.

이 연대는 행성의 황무지로 도주한 
반란자 집단을 추적하고 있었다.

반란자들은 지형이 험난한 산악지대로 도주하였기 때문에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추적 역시 지장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연대장은 강인한 의지를 갖추고 있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병사들에게 산 투성이 황무지 정도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으며,
며칠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행군하던 도중에 연대의 정찰병이 기묘한 것을 발견하였다.
한 무리의 제노가 산기슭의 바위 지대에 정착해 있었던 것이다.

어설프게 인간을 흉내낸 듯한 모습 때문에 
멀리서 보았을 때는 적이나 토착민으로 생각하였으나
자세히 관찰해보니 인간이 아닌 혐오스러운 외계생물이었다.

연대의 커미사르는 제노 종족이 
학명 지소우세키, 통칭 참피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연대장이 제노의 처분을 물어보자,
칙령에 따라 '적절히 징발하여 이용'해야 한다는 조언을 하였다.

...

이 산실장 참피 부족은 개척민들에게 
우연히 딸려온 식용 참피들 가운데 
일부가 도주하여 산악지대로 숨어든 자들이었다.

산악지대의 얼마 되지 않는 토착식물을 먹으며 생존하였고,
바위 틈에 숨어서 들키지 않고 번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운치를 이용한 버섯농장과 구더기 농장을 만들어 
그럭저럭 많은 개체수를 가진 작은 마을이 되어 있었다.

"데뎃!? 닝겐, 닝겐이 나타난 데스?!"

약간 높은 바위에 올라가 망을 보던 참피가 
멀리서 접근해오는 병사들을 발견하였다.
이 무리는 인간의 존재를 경계하고 있었다.
파수꾼 참피는 즉시 소리를 치며 인간의 접근을 알렸다.

"데샤아아아아! 닝겐을 몰아내는 데샤아아아!"
"마을을 지키는 데샤아아아!"

참피들 가운데 성체 개체들이 무기를 들고 소집되었다.
상당한 규모를 갖춘 이 마을은 나름대로 발전된 무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날카로운 흑요석을 식물의 가지에 붙여서 만든 창날이나,
식물 껍질을 엮어서 만든 갑옷 같은 것을 입고 있었다.

이 마을에서는 "전사"라고 뽐내던 참피들이었다.
별다른 위협거리가 없는 이 행성에서는
여러 개채가 모이면 토착생물을 
쫓아내는 정도는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스트라 밀리타룸에게는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았다.
달려오는 "전사"들을 목격한 병사들은 "라스건"의 방아쇠를 당겼고,
라스건의 입구에서는 뜨거운 열선이 뿜어져 나왔다.

"뜨거운 데샤아아아아아아!"
"불이 붙은 데샤아아아아!"

라스건의 광선이 "전사" 참피들에게 명중된 순간 
"전사" 참피들은 괴성을 지르며 나뒹굴기 시작했다.

참피들의 피부는 눈깜짝할 사이에 노릇노릇하게 잘 익어서
맛있는 고기 냄새를 폴폴 풍기고 있었으며,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져 있던 
조잡한 무기와 갑옷은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이,이런건 이길 수 없는 데스!"
"와타치는 도망가는 데스!"

눈깜짝할 사이에 전사들이 불타서 괴멸되는걸 보고
공포를 느낀 참피들은 무기도 버리고 줄행랑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뒷통수로 끝없이 라스건의 빔이 쏟아져서
참피들을 즉석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버리고 있었다.

병사들은 사전에 라스건의 출력을 
"최저로 설정 하도록 지시를 받았다.
정격 출력으로 라스건을 발사할 경우,
참피 따위는 일격에 타버려서 
먹을 것이 없어지기 때문이었다.

참피에게 접근한 병사들은 
화상을 입고 고통스럽게 뒹구는 참피에게 
라스건을 발사하여 완전히 바베큐로 만들었다.

몇몇 병사들은 전투에 참가하는 대신에
잘 구워진 참피들을 부대자루에 넣어서 회수하였다.

전투에서 도주한 참피들은
조잡한 식물성 재료로 집은 집이나 바위틈에 숨어들어갔으나
이 역시 라스건을 한발만 쏘아도 불타오르는 취약한 구조물이었다.

순식간에 참피 마을은 궤멸되었다.
망르의 참피들은 거의 모두 병사들에게 포획되어
연대장과 커미사르의 허가 아래 식료로 쓰였다.

이 혐오스럽고 추잡한 제노 종족의 고기는
빈약한 보급에 시달리던 병사들을 
잠시동안 기쁘게 해주었다.

...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가 "보급"을 마치고 떠나 다음날.

"모두다 죽어버린 데에에에엥"
"어째서 이런 지독한 짓을 하는 데스웅"

극소수의 참피만이 생존에 성공하여,
불타버린 마을을 내려다보며 슬프게 울었다.

하지만 이 참피들이 생존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잘 도망쳤기 때문이 아니라, 연대에 내려진 명령이 
"말살"이 아니라 "식량 징발"이었기 때문이다.

"식량=참피들 자신의 몸"을 충분히 징발한 이상
더 이상 참피를 말살하려 들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모두 죽어버린 데스우"
"그래도 살아남은 와타치들은 살아나가야 하는 데스우."

눈물을 글썽거리는 참피 한 마리가 
혹시 쓸만한 것이 없는지 마을의 잔해를 뒤져보고 있었다.

그리고 잘 구워진 동족의 고기 찌꺼기라도 수거해서
내일을 살아갈 식량으로 삼고 있을 때였다.

"데,데뎃? 이,이것은?"

어느 참피가 한 자루의 멀쩡한 라스건이 
수풀 사이에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닝겐들의 무기인 데스? 버려진 데스?"

참피는 조심스럽게 라스건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방아쇠를 당기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라스건에서는 뜨거운 열선이 뿜어져 나왔으며,
열선은 바위에 명중하여 뜨겁게 타들어간 흔적을 남겼다.

라스건을 손에 넣은 참피는 눈에 휘동그래졌다.

"굉장한 데스! 보검을 손에 넣은 데스! 와타치는 이젠 무적인데스!"

...

한편,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에서는 
전날에 무기를 분실했다는 것이 탄로난 
병사 1명이 처형되고 있었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참피를 상대로 벌인 이 전투는 
1,000 대 1의 교전비를 냈다는 것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