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9일 목요일

[2차 창작] 데몬쉽 로타라 사린



코른 숭배자들이 전설에 따르면, '데몬쉽 로타라 사린'은 코른에게 바칠 제물을 모으는 배로서, 공포의 눈(Eye of Terror)의 워프를 떠돌다가 가장 용맹하고 축복받은 코른의 전사를 맞이하러 나타난다고 합니다. 데몬쉽은 전체적으로 제국의 함선과 유사한 모습이지만 카오스의 힘으로 뒤틀리고 타락한 모습인데, 앞 부분에는 데몬화 된 인간의 머리가 달려 있고, 선체에는 붉은 피로 찍은 거대한 손도장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오직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피의 신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도록 선택받은 코른의 전사들만이 데몬쉽에 탈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 번 배에 탑승하면 데몬쉽의 노예가 되어 다시는 벗어날 수 없는데, 데몬쉽이 자신에게서 벗어나려 하는 자를 처단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악마와 카오스 전사들을 태우고 있는 데몬쉽은 워프를 타고 여러 세계들을 방황하며, 제물을 수확할 세계에 나타나면 자신이 태우고 있는 전사들을 내려놓아 코른에게 바칠 제물을 모으게 합니다.

피와 살육에 굶주린 이 배는 전투와 살육으로 코른에게 제물을 바치도록 하며, 전사들이 바치는 제물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 자신이 태우고 있던 전사들을 희생 제물로 바치기도 합니다. 데몬쉽은 너무나 굶주려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소속된 전사들에게 하나의 행성을 정복하는데, 단 31 시간의 여유 밖에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데몬쉽은 본래 어느 고대의 필멸자이며, 붉은 손도장은 악명높은 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이 각인해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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